The Korean Economic Forum
유럽 참관기: 2013 유럽경제학회 참관기
김인철(한국경제학회 회장)Year 2013Vol. 6No. 3
Abstract
스웨덴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고텐버그(Gothenburg)에서 제28차 유럽경제학회 연차총회(EEA) 및 국제학술대회와 제67차 계량경제학회 유럽총회(ESEM)가 8월 25일부터 30일까지 동시에 진행됐다. 이 두 큰 학술대회를 고텐버그 대학이 일사분란하게 진행했으며, 2000명이 넘는 회원들이 참가했다. 고텐버그 낮 기온은 섭씨 25-27도로 선선했으며 이번 학회 기간 동안에 화창한 날씨가 계속돼 사람들의 표정이 매우 밝았다.스웨덴의 총 인구는 800만 정도로 국토면적에 비해 인구가 적다. 고텐버그 주민은 50만 정도인데, 낮에도 대학주변 거리는 한산하다. 그러나 학교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다양한 노선의 버스와전차가 자주 오가고 있어서 대중교통수단이 매우 편하게 돼 있다.유럽경제학회장은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화폐금융대학원의 매뉴엘 아레야노(ManuelArellano) 교수이며, 계량경제학회장은 2000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시카고 대학의 제임즈 헤크먼(James Heckman) 교수이다. 이번 세션 중에서 특별히 시선을 끈 것은 국제거시경제학(international macroeconomics) 세션, 가족경제학(family economics) 세션, 그리고 노동·거시경제학(labor and macroeconomics) 세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