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n Economic Forum
신문칼럼: 시대에 뒤처진 경제학 교과서 리콜하라
이영탁Year 2010Vol. 3No. 1
Abstract
미래에는 교과서가 없어진다고 한다. 교과서가 만들어지는 동안 어느 새 새로운 지식이 쏟아져나오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요즘 시중에 나와 있는 경제학 교과서를 생각하면 안타까운 생각이든다. 최근의 상황 변화를 감안해 고쳐 쓰거나 새로 써야 할 부분이 너무도 많다. 더구나 요 며칠사이 도요타 자동차가 자발적으로 사상 최대의 리콜을 실시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경제학 교과서가 너무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원래 경제학은 ‘사회과학의 여왕’이라고도 한다. 다른 어떤 사회과학 분야보다도 더 과학적이고분석적인 방법을 동원해 논리적으로 이론을 전개한다. 그 때문에 경제학은 애덤 스미스 이후 여건의 변화와 함께 그 본류를 계속 바꾸어 왔다. 1930년대 들어 대공황을 겪으면서 케인스 경제학이등장해 정부 개입의 근거를 제공해 주었다. 그 후 1970년대를 거치면서 고(高)인플레와 고실업에대처하는 방편으로 자유방임적 시카고학파가 득세해 작은 정부와 큰 시장을 옹호하고 나섰다. 정부의 개입은 작을수록, 그리고 민간의 자율은 클수록 좋다는 사고가 주류를 이루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