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장 임기를 마치며

세계경제에는 여러모로 어려운 일이 많았던 2012년이 지나가고 2013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저는 곧 1년간의 학회장 임기를 마치게 됩니다. 한국 경제학회의 2012년은 뜻 깊은 한 해로 기억 될 것입니다. 우선, 한국경제학회의 영문 학술지인 Korea Economic Review가 SSCI에 등재되는 경사를 맞이했습니다. 이를 위해 수고해주신 전임 학회장님들, 그리고 편집위원 및 위원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경제학연구와 경제학문헌연보 등 학술지 역시 편집위원 및 위원님들의 열성적인 수고 덕분에 훌륭한 논문들로 주어진 시기에 발간할 수 있었습니다.

2012년은 1952년 설립된 우리 학회의 창립 60주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2012년 6월 20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된 한국경제학회 창립 60주년 기념 제 15차 국제학술대회 (주제: Prospects for the Future : Shaping New Approaches and Issues in Economics)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습니다. 2011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프린스턴 대학의 Christopher Sims 교수의 기조강연을 포함한 국내외 300명이 넘는 학자들이 참여하여, 90개가 넘는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축사와, 김황식 전 국무총리의 참석으로 더욱 빛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성공적인 학술대회를 만들기 위해 힘써주신 회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